강의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 미국에 있음으로 해서, 아니 정확히 말하면 한국에 있지 않음으로 해서 구매대행 사업 준비에 제약이 좀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강의 전에 한국에 다녀올 수도 없고. 그동안 나름 조사해 보고 오늘 강사의 분위기를 봐서는 이 일만 해 가지고는 내가 생활을 유지해 나갈 만한 금액을 벌 수 없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이익을 극대화해 보고 다른 사업으로의 확장이 반드시 필요할 것 같다. 9월에 한국에 방문을 하게 되면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가서 많은 준비를 해야겠다.
오리엔테이션 내용
한 시간 예정이었던 오리엔테이션은 약 두 시간 정도가 되어서 끝이 났다.
들으면서 정리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6/26일 본 강의 시작 전에 마인드세트 강의 있음.
구매대행이란
- 개인 사용 목적이어야 함. 고객의 받는 주소가 사업체면 사업 용도로 사용할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주소를 바꾸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다.
- 다량의 주문을 할 때는 개인 사용 목적으로 보이게 분할하여 구매토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 구매자의 주문 취소는 판매자 지수에 좋지 않다.
- 물건을 내가 받아 확인하고 고객에게 보내면 불법이다. 상품은 고객에게 바로 가야 한다.
전안법
- 구매대행은 KC인증 없이 첨부 1과 첨부 2의 상품은 다 팔 수 있다.
- 첨부 3은 KC와 상관없이 구매대행하면 안 된다.
하나의 사업자등록증에는 하나의 업종만 있는 게 좋다.
순수익 = 구매대행 수수료
구매대행은 구매대행료가 순수익이고 이 순수익이 세금을 계산할 때 사용하는 매출이 된다.
부가세: 순수익 4,800만 원 미만은 면제. 그 이상부터 8,000만 원까지 1.5%가 부가세다.
순수익 8,000만 원 이상이면 일반 과세자로 전환된다.
여러 개의 사업자 등록증이 있어야 수익을 극대화하는데 유리하다.
무상임대차 계약서 작성하고 가족 주소로 사업자등록증 발급하거나 비상주 사무실 임대하여 발급할 수 있다.
수입식품영업등록증, 화장품판매업, 통신판매업신고증도 사업자등록증 낼 때마다 발급받아야 한다.
정부 24에서 각종 등록증 신청해서 받고 수수료는 위택스에 내면 된다.
통장: 한 개로도 가능하나 사업자마다 별도의 통장이 있는 게 좋다.
신용카드: 사업자마다 따로 하나씩 가지고 있을 것. (난 하나밖에 없는데 문제다.)
휴대폰: 쿠팡은 사업자마다 다른 번호 필요. 따라서 투넘버 서비스 이용하던지 알뜰폰 하나 구입하는 게 좋다. 아니면 입점할 때만 필요하니까 가족걸로 입점했다가 나중에 본인 것으로 변경해도 된다.
사업자 명의와 카드 명의가 같아야 함. (해외에서 발급받은 카드를 구매 시 사용하는 것은 안 되겠네.)
홈피에 국민은행 가온 카드 발급받는 법 나옴. 지금은 발급 중단.
서프라이즈 프로그램 - 마켓별로 연동. 프로그램 아이디 하나로 여러 개의 사업자를 운용할 수 있다.
사업자별로 다른 신용 카드 사용하라.
사업자 여러 개라도 수익통장은 하나여도 된다. 각각 따로 있는 게 좋긴 하다.
사업자는 6개 정도 낼 것.
사업자 1개당 1년에 한 번 4-5만 원 통신판매업 갱신 수수료 발생한다.
사업자 여러 개 낼 때 상호명 각각 다르게 해야 한다.
쿠팡은 수익 통장으로 카카오뱅크 안됨.
QnA
위메프 판매자 등록은 큐텐에서 하는 게 맞나요? --> 위메프에 확인해 볼 것.
부업종은 신청 안 했고 주 업종만 도매 및 소매업으로만 했는데 괜찮을까요? (못 물어봄.)
이미 주 업종만 있는 사업등록증으로 쿠팡에 입점했는데 지금이라도 부업종을 추가하여 변경해도 되나요? --> 된다고 함.
처음 창업 시 받는 세금혜택은 2024년이 마지막으로 알고 있는데 이때까지만 혜택 받나요? 아니면 2024년 이후 5년까지 받나요? (대답을 들었는데 잘 모르겠다. 아마 맞다고 한 것 같다.)
준비해야 할 것
다 괜찮은데 내가 미국에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어려움은 아래와 같다.
1. 추가 사업자 등록증을 내기 힘들다. 신용카드가 없어서 6개는커녕 추가 한 개도 힘들 것 같다.
- 같은 주소로 사업자를 하나 더 낼 수 있는지 확인 필요하다. 일단 내봐야 알 수 있다.
- 안되면 아버님 주소, 그것도 안되면 아버님 가게 주소로. (임대차 계약서 필요해서 좀 복잡해진다.)
- 신용카드가 한 개 밖에 없어서 추가로 사업자를 낼 수가 없다. (체크카드가 있어서 하나 더 낼 수는 있지만 현금 결제의 부담이 있다. 비대면 무방문으로 완전 온라인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한지 조사.)
- 전화가 하나라서 쿠팡에 두 개의 사업자 낼 수가 없다. (투넘버 서비스가 미국에서 신청 가능한지 알아봐야겠다.)
2. 추가 사업자 등록증을 받은 경우
- 통신판매업, 수입식품영업증 추가 발급
- 수수료 발생
- 은행 계좌 추가 개설
잘 될지도 모르겠고 어려움도 있지만 해 내야 한다. 될 것 같지도 않은 취업을 가만히 앉아서 기다릴 수만은 없다. 실업수당이 끝나게 되면 우버라도 하면서 현금을 벌고 중국 미국 그리고 아마존까지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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