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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일지 2023년 6월 2일 - 구매대행 미국 건기식 130개 등록후 매출

by 끄레용2 2023. 6. 3.

오늘로 3일 차 사업일지를 쓴다. 내일까지는 써야 작심 3일로 끝나지 않게 된다. 잊지 말고 매일매일 쓰도록 하자.

어제 동네 사람들과 간단하게 단지 내 어느 분 집에서 저녁때 치맥을 했다. 우리까지 다섯 가족 부부가 모였는데 다들 사장님들이시고 부자이다. 그들은 아직 일을 하고 있지만 죽을 때까지 살 수 있을 재산을 이미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식들의 집까지도 지금 장만해 줄 수 있는 재력을 가지고 있다. 자식들도 공부를 잘 시켜 다들 장학금 받고 좋은 학교 들어가고 좋은 곳에 취직도 시켰다. 그분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현재 실직인 나로서는 너무 부러울 따름이다. 진작부터 따라다니며 부자가 되는 방법을 배웠어야 하는데 얼마 전까지는 나도 회사 다니면 적지만 돈을 벌고 있어서 열심히 배울 생각을 못했다. 지금 와서 뜬금없이 뭔가를 알려달라고 하기도 그렇다. 게다가 나는 사회성까지 없으니 사람들과 어울려 뭔가를 배우는 스타일도 아닌 것이다. 나도 언젠가는 그들과 같은 삶을 살 수 있을까... 할 수 없이 나는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 

오늘 작업

  1. 스마트스토어에 에누리와 다나와 사이트에서 가격비교 가능하도록 등록함. 내 가격이 남들에 비해 낮은 게 아니라서 이렇게 하는 게 판매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냥 하나라도 더 노출시키는 것에 의의를 둔다.
  2. 갑자기 쿠팡에서 중복상품이 등록되었다는 경고를 받았다. 중복상품이 등록되면 판매 정지를 시킬수 있다는 무서운 말과 함께 말이다. 그래서 부랴부랴 확인을 해 본 결과 딱 한 가지 상품이 두 번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130개 상품을 어떻게 일일이 중복인 것을 알 수 있나 걱정했는데 그냥 엑셀로 모두 다운로드하고 엑셀에서 중복된 데이터가 있는지 확인하면 되는 것이었다. 
  3. 오늘 상품 등록 갯수: 오늘 중으로 스마트스토어에 30개 이상 등록할 수 있을까?

그동안의 매출 다시 정리

뭐 볼것도 없지만 간단히 알기 쉽게 정리해 본다.

 

5월 16일부터 상품 등록 시작 (미국 영양제 위주)

5월 18일 첫 구매 (2만 1천 원)

5월 24일 두 번째 구매 (6만 8천 원)

6월 2일까지 전혀 매출 없음 (현재 스마트스토어에 70개 상품 등록, 쿠팡에 130개 상품 등록)

단기계획

시작하자마자 구매가 일어난 것도 이상하고 두 번째 구매 이후 전혀 구매가 없는 것도 이상하다. 당분간은 업로드에 집중하고 판매가 전혀 없는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를 좀 해봐야겠다.

신청한 강의 결제하라고 연락이 왔다. 부족한 자금을 어떻게 확보할지 생각 좀 해보고 다음 주에 현금이든 카드든 결제처리 해야겠다.

단상

아직은 사업이라고 할 수도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디지털 노마드 아닌 디지털 노가다이다. 남들에 비해 얼마 하지도 않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잘 될지 장담도 할 수 없으니 불안하다. 내가 가진 돈도 얼마 안 가서 바닥이 날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이 일로 성공해야 한다. 다시는 이 나이에 회사로 돌아가서 일반 사원으로 일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물론 그전에 여기 미국에서의 취업도 내실력으로는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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