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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존 일기 2023.12.06 - Lyft 드라이버 운행

by 끄레용2 2023. 12. 7.

오늘  하루의 수입은 그동안의 수입 중 최고였다.

 

오늘은 이번주내 25번의 운행 목표를 채우는 챌린지를 성공해서 보너스 $65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제외한다면 $76밖에 되지 않으므로 많은 수입은 아니다. 어쨌든 보너스를 포함하여 하루에 $141.93이 되니 기분은 좋았다.

 

 

 

점심시간 전까지는 LA 다운타운 쪽에 가는 손님을 기대하면서 local에서만 머물러 있었는데 거의 손님이 없었다. 집에 와서 점심 먹고 대기하다가 결국 나와서 기다려 보기로 했는데 마침 Burbank 공항에 가는 손님을 태울 수 있었다. 손님을 태우기 위해서 북쪽으로 10분이나 올라갔어야 했어서 좀 손해였으나 무조건 아무 call이나 받아야 오늘 벌이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공항까지 갔는데 요금은 $25로 생각보다 적게 나왔다. 그리고 팁도 없었다. 공항쪽 다니는 손님을 팁이 후하다는데 다 그런건 아닌가 보다. 

 

Burbank 공항과 Ride share 운전자 대기장소
Burbank 공항과 Ride share 운전자 대기장소. 지도 위쪽에 Lyft 운전자25명이 대기하고 있다는 표시가 나온다. 하지만 Uber 운전자도 있어 실제로는 한 50대 이상의 차량이 대기하고 있었다. 자기 차례가 오면 아래 공항으로 가서 손님을 태운다.

 

하지만 덕분에 이 공항에서 손님을 태워 볼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각 공항마다 나름의 규칙이 있다. 드라이버들은 정해진 곳에서 대기하면서 자기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 자기 차례가 왔다는 큐사인을 받고 나서야 공항으로 들어가 손님을 태울 수가 있게 된다. 물론 그전에 전면 후면에 Lyft 앰블럼을 붙여야 한다. LAX는 이외에도 특별한 앰블럼을 하나 더 붙여야 하는데 이건 간단히 인터넷상에서 교육을 받고 테스트에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물론 나도 가지고 있다.

 

LA 공항과 Ride share 운전자 대기장소. 역시 공항 규모답게 대기하는 운전자도 많다. 저 표시된 지역에 가보면 많은 기사들이 대기하고 있다.

 

 

어쨌든 앱에서는 대기 기사들이 22명으로 나왔는데 실제 가보니 배는 더 있었지만 내 차례는 금방 왔다. 뭔가 이상하긴 했지만 어쨌든 손님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잘 다녀왔다. 다행이 이 손님은 팁이 있었다. 거리가 멀지 않아 요금은 많지 않았으나 퍼센티지로 보면 45%나 되는 금액의 팁이었다.

 

Hollywood 간판을 보러오는 장소
Hollywood 간판을 보러오는 장소. 관광객 손님을 태우고 오게되어 LA쪽에 10년 산 나도 처음 와 보았다.

 

 

내일 계획

오늘 챌린지와 연계되어 금요일 새벽 5시까지 5번의 운행을 더 하면 $30을 보너스로 더 받게 된다. 오늘 1번을 했으니 내일 하루동안 4번만 더 하게 되면 받을 수 있다. 내일은 기본 $100에 보너스 $30을 하여 $130이나 $150에 도전해 볼 예정이다.

 

다음 주도 금액은 약간 적지만 동일한 챌린지가 있는데 신청해 두었고 이것도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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